영신중학교 국악관현악단인 ‘해요락’ 제2회 정기연주회가 6일 난계국악당에서 열렸다. 영신중 재학생과 학부모 및 일반인 등 두차례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모두 8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해요락은 영신중학교 학생 55명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으로 국악부가 주축이된 관현악단33명, 합창단 20명, 졸업생 찬조출연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만파식적지곡, 논두렁길, 영남농악, 방황 등 다수가 연주됐다.

국악에 재능있는 학생들의 소질을 개발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창단된 해요락은 국악의 명맥을 잇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한층 성숙되고 세련된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이를 다시 한번 입증해 보였다.

해요락 지도교사인 김미수(35)씨는 “해요락의 정기연주회가 국악의 저변확대와 국악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재능있는 학생들이 졸업후 서울국악고·전주예술고 등에 진학해 계속 정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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