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지역 농업신기술 연구와 지도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중앙시험장에서 개발된 기술로는 특색있는 지역농업 기술개발이 어렵고 농업기술센터의 기능을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술개발기관으로 육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5억6천400만원을 들여 실험실, 유리온실, 시설하우스 등을 갖춘 과학영농시설을 완공했다.

종합실험실은 바이오와 생명공학을 기초로 질소 유기물 등의 토양분석, 조직배양, 병·해충분석 등의 연구와 실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유리온실은 실험실에서 배양된 조직을 옮겨와 생육을 돕는 공간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게 된다.

시설하우스에서는 대립계포도의 품종별 연구는 물론 실험실과 유리온실에서 육성된 품종을 지역환경과 똑같은 조건에서 실험을 통해 최적의 재배방법을 연구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학영농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쾌적한 농업인 교육환경이 개선돼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신기술을 이용한 소득작목 개발과 실증 실험후 이를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시설의 완공으로 사무동과 차량 및 농기계정비소, 실험실, 배양 및 생육시설을 고루 갖추게 됨으로써 지역농업인이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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