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학교 ]-학교내 벤처기업서 현장실습… 실무형 인재 양성
외국어·자격증 등 심사 포상 ‘SET프로그램’ 시행

   

영동대학교(총장 채훈관)는 최근 영동군립 노인전문병원을 유치해 대학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노인전문병원 운영은 곧 한의예과의 신설에 탄력을 붙이는 것은 물론 이 대학이 추진하는 고령친화혁신 클러스터와도 연계돼 지역발전 방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에도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 주민과 융화되는 대학 운영에도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채훈관 총장은 “병원을 운영함으로써 대학의 보건계열과 치료특수교육 학생들의 실습 등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리보다는 지역에 봉사하고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 노인전문병원 위탁이 결코 후회되지 않는 선택이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인재를 위한 최고의 지원!
영동대는 지난 1994년 충북 영동에서 영동공과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1997년 영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진리탐구를 통해 창조적 지성을 연마하고 고도산업기술사회를 선도할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해 인류와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교육목적으로 하는 영동대는 ‘실무형 인재양성’을 지향하며 취업시장에서 실무경력자를 선호하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영동대는 캠퍼스 내에 벤처기업을 입주시켜 현장학습을 통한 실무경력을 쌓게 함으로써 높은 자격증 취득률과 함께 취업률에서도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고루 갖춘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기업맞춤형 실무인재양성을 목표로 교과과정의 대폭적인 혁신과 산학연 일체화를 확립하고, 캠퍼스 내에 공장을 입주시키는 In-Campus plant체제를 확립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대학입학정원 역전시대라는 위기상황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신설학과 개설 및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화, 특성화 계획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젊고 우수한 교수진확보, 첨단실험실습 기자재 도입,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IT·BT계열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신설 운영되고 있는 경찰무도학과, 국선도학과 등 스포츠무도 특성화대학으로 자리 잡는 등 기존 대학통념을 전면 탈피해 수요자중심대학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개교 이래 현재까지 ‘특별주제과정(STC:Special Topic Course)’의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정규교과 과정 이외에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눈높이를 맞춰 전공실력의 향상을 유도해 국가 기술자격증을 취득하게 하고 취업률을 높이는 이른바 ‘개인별 맞춤교육’이다.

▶특화된 장학제도와 생활관 운영
우수한 인재를 키우기 위한 영동대학교의 지원은 장학제도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10명 중 7명이 장학혜택을 받는 다양한 장학 혜택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영동대학교의 노력이다.
2004년 도입된 SE T Program(Star of Employment Training)은 외국어, 정보화, 인성을 겸비한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려는 영동대만의 독특한 시스템이다. 외국어Star, 자격증Star, 아이디어Star, 심우Star 등 4개 부문에 걸쳐 일정수준에 오르게 되면 인증을 통한 포상을 실시하게 되는 장학제도다. 이 제도는 학생들로 하여금 취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외국어와 자격증, 특허 및 실용신안 등의 출원을 통한 창조성 개발, 사회봉사와 애향심 등을 길러주기 위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재학기간 내에 최고 4Star를 획득해 최고 380만원의 포상장학금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영동대는 개인 침대와 가구, 초고속 LAN시설을 자랑하는 총 900여명 수용규모의 생활관을 보유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재학생들의 공무원임용시험, 국가기술고시, 대학원진학 등을 위한 고시원을 마련해 쾌적한 공부방과 아늑하고 포근한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과별 특성화 추진
영동대는 학과별 특성화전략도 알차게 추진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생명과학과에서는 2002년에 이어 2003년에도 생명공학기사 시험에서 전국 5명의 최종합격자 중 2명의 학생이 합격해 5년 연속 전국최다합격자 배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일궜다. 교수와 학생의 연구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에 3년 연속으로 채택돼 게재되는 등 뛰어난 연구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디지털조형디자인학과는 2001년 국민일보 광고대상 사진부문 본상을 차지했고 ‘1회 한국전력 대학생광고대상’에서 은상, ‘1회 대학생 관광광고대상’에서 대상, ‘2004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홍보현상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각종 전국 규모의 광고대상을 휩쓸었다.
2004 브랜드마케팅대상에 빛나는 경찰무도학과는 최근 몇 년간 전국대회에서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합기도와 용무도에서 대학최강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밖에 레저스포츠학과에 재학하는 선수들이 수영과 철인3종경기에서 아시아를 제패했고 골프선수들도 국내 대회를 잇따라 석권하고 있다.
국선도 전공 ‘해밭갈이’ 팀은 세계 103개팀이 출전한 2004 세계문화오픈(WCO) 경연대회에서 심신수련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이정우 선수가 우리나라가 사상 첫 준우승을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1998년 창단된 영동대 검도부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강팀들을 물리치며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대학 검도계의 최강팀으로 급부상했다. 2004년 신설된 발명특허학과의 이규원, 김종호 학생은 입학한지 2개월만에 ‘3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과 장려상을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활발한 산학협력과 지역봉사
영동대는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으로 2002년 2회 중소기업청 주최 기술혁신대전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산학연콘소시엄 단체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는 대학내에 영동대벤처식품(주)을 창업해 충북도내 대학벤처기업 1호로 선정됐다. 이 벤처기업은 영동의 특산물인 포도를 이용한 포도즙, 포도주, 포도잼 등을 생산해 충북벤처페스티벌에서 우수기업에 뽑힌 바 있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봉사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학교시설을 연중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주민을 대상으로 골프, 댄스스포츠, 독서지도사, 논술지도사 등의 강좌를 개설해 사회교육원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지역 노인 200여명을 캠퍼스에 초청해 현장학습과 위로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수의 동아리들이 수해복구 돕기, 혼자 사는 노인 도배장판 교체, 스포츠마사지, 안마 봉사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공동체로서의 학교라는 위상을 심어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영동대는 2001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평가 우수, 2003년 교육인적자우너부 특성화 우수대학, 2004년 산업자원부 산학협력중심대학·지역혁신특성화(RIS)시범사업 선정, 2005년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 학생 1인당 장학금 규모 8위 등 각종 평가에서 당당하게 인정받으며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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