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의 대표적 농특산품인 청풍생고추장이 일본과 싱가폴, 대만, 러시아 등에 이어 본격 미주시장에 수출돼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르게 됐다.

시에 따르면 남제천농협(조합장 전재규)이 생산하고 있는 청풍생고추장이 미국 뉴저지주 교민 무역업체인 (주)세레스콥프레이션(대표 권국·50)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2일 첫 물량으로 10t이 선적된다.

이미 미 식품의약국인 FDA의 승인을 받고 수출의 물꼬를 튼 청풍생고추장의 이번 수출품목은 생고추장과 비빔밥용 고추장, 북어 볶음 고추장 등 3종으로 식품 수출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주 시장에 상륙케 돼 더욱 의의가 크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일 출하돼 선적에 들어가는 청풍생고추장의 포장은 500g들이와 1㎏들이, 200g들이 튜브식 등 소비자취향에 맞게 생산된다”며 “오는 25일 미측 관계자가 또다시 남제천농협을 방문해 2차 계약을 체결하면 대대적인 물량이 미국 수출길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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