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실시되는 제11대 대강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지난해부터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표명하고 조합원들의 지지를 구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게다가 이번 선거는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일부 입후보자의 경우 지방선거에도 출마가 예상돼 감투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대강농협 선관위(위원장 천상도)에 따르면 30일 황정흠(60), 정창영(53), 장영식(49), 유완식(52)씨 등 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으며 7일 조합원 781명을 대상으로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황정흠씨는 장정초를 졸업, 장정초 육성회장과 대강농협 장정분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덕성회복 국민운동 대강면지부장과 장정초 총동문회장, 대강농협 조합장으로 일하고 있다.

정창영씨는 대강초를 졸업, 대강면 산업계장과 총무계장, 대강면 부면장, 단양군 및 충북4-H 연합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단양군노인회 사무국장과 대강농협 대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영식씨는 광운전자공고를 졸업, 98년까지 대강농협에 근무했으며 단양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했고 대강번영회 이사, 단양문화원 이사, 단양군바르게살기 감사, 단양군축구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유완식씨는 단양공고를 졸업, 97년까지 대강농협에 근무했으며 지난 제10대 대강농협조합장에 출마했다 낙선했으며 현재 대강초 총동문회 부회장과 대강농촌지도자연합회 감사를 맡고 있다.

한 조합원은 “정치꾼이 아닌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진정한 인물을 조합장으로 선출해 조합원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원중 여성이 10%를 차지, 이들의 향배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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