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억 확보… "소비자 인정 기업되겠다"

콩과 작두콩 등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진천의 한 기업체가 농림부에서 선정한 향토자원개발시범사업체로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 받게돼 향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업체는 콩과 작두콩 등을 원료로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 (주)콩세상(대표 김근실)으로 오는 2007년부터 국·도비와 군비 등 6억1천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주)콩세상은 지난해 5월24일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중소기업청과 농림부로부터 세금과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에 또다시 향토자원개발시범 사업체로 선정돼 쌀과 작두콩을 이용, 향토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농림부는 그동안 전국의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향토자원을 조사하고, 사업대상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19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충북도내에서는 (주)콩세상을 비롯, 2개 업체가 선정됐다.

(주) 콩세상은 지난 1998년 1월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에 3㏊의 작두콩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작두콩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개발에 힘써왔으며 한국식품개발원과 충북대학교의 협조로 기능성식품인 작두콩 가공식품(콩콩이차, 냄새 안나는 콩순이청국장) 개발 및 특허 출원을 했다.

또 16회 충북농산물품평회 금상, 상산축전 농업개발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시범사업체 선정을 발판삼아 전세계인의 건강식품으로 거듭 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농민의 기업, 향토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