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오원근의 펜]산행에서 되새겨 본 공동체의식 [충청매일] 새해 첫날 충북알프스 네번째 산행(피앗재~문장대)을 했다. 충북알프스는 속리산 국립공원의 구병산, 천왕봉, 문장대, 묘봉을 잇는 약 40㎞의 능선인데, 구간을 나누어 산행을 이어가고 있었다. 며칠 전 눈이 왔다. 피앗재에서 천왕봉 직전까지는 사람 발자국이 없어, 처음으로 눈길을 밟고 나가는 재미가 컸다. 드넓게 펼쳐진 산줄기들은, 흰 눈이 보이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흑백의 거친 대조를 보이며, 태초의 웅장함을 뽐냈다. 저절로 기운이 솟았다.천왕봉을 지날 무렵, 눈발이 휘날리며 탁 트인 조망이 사라졌지만, 나뭇가지에 오원근의 펜 | 충청매일 | 2021-01-06 16:34 [오원근의 펜]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이유 최근 청주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피켓에는 “절제되어야 할 권력을, 국민이 아닌, 조직을 위해 남용한 윤석열 검찰은 참회하고, 국민의 검찰에 길을 내줘라”고 적었다. 시위를 한 것은, 검찰이 보이는 이중적 행태에 분노했기 때문이다.문재인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공수처 설치 등을 통한 검찰개혁이다. 문 대통령은 작년 9월, 검찰 개혁을 위해 조국 민정수석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오래 전부터 검찰개혁을 강하게 주장한 조국의 장관 임명에, 검찰은 커다란 압박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오원근의 펜 | 충청매일 | 2020-12-23 17:2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