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날부터 금메달 2개를 싹쓸이하며 전 종목 석권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한국은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녀 1천500m 결승에서 박세영(24·화성시청)과 최민정(19·성남시청)이 금메달을 휩쓸었다.먼저 열린 여자 1천500m
여야가 20일 ‘환노위 사태’에서 비롯된 닷새간의 국회 파행을 끝내고 상임위 일정을 정상화했다.그러나 잠복한 여야 갈등의 불씨를 고려하면 이번 정상화는 봉합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대체적인 관측이다.당장 이달 말 종료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문제가 더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민정수석실에 경찰청장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철성 경찰청장은 최씨를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이달부터 시·도지방경찰청을 순회 방문 중인 이 청장은 20일 오후 경남지방경찰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재진
20일부터 KTX 오송역과 정부 세종청사를 오가는 청주 지역 택시요금이 최소 3천600원에서 최대 7천원까지 인하됐다.지난달 25일 충북도와 청주시, 청주 지역 개인·법인택시 업계는 오송역∼세종청사 구간 택시 운행 요금에 추가되는 복합할증 35%를 폐지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복합할증 요금이 빠진 새로운 요금체계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 19일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했다.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특검이 이달 28일로 예정된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두고 던진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로 평가된다.특검팀은 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19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사건의 북한 용의자는 모두 5명이라고 밝혔다.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 경찰청 부청장은 이날 김정남 암살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사건에서 신원이 확인된 남성 용의자 5명의 국적이 북한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실의 ‘와해' 배경에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있다는 의혹 수사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지난 18일 오전 10시께부터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장시간 조사했다.특검팀은 우 전 수석이 이석수(53)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방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계획 수정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21일 오후 2시 세종시 연동면사무소에서 열린다.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행복도시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 수정된 방안을 공유하고 이해를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세종시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이른 시일 안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은 역대 삼성그룹 총수 중 첫 사례다.창업주인 이병철 초대 회장부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부회장까지 총수 3대에 이르는 동안 여러 번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한반도 구속까지 된 적은 없었다.1938년 대구 '삼성상회'에서 출발해 79년간 글로벌 기업으로 커오면서 겪은 숱한 위기 중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시련을 맞은
법원이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삼성이 최순실 씨 측에 제공한 돈과 박근혜 대통령 직무의 관련성, 대가 관계가 어느 정도 인정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이 부회장 구속 여부를 심사한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17일 오전 발부되면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으로 향하는 수사에서 '급행 열차'를 타게 됐다.국내 1위 기업인 삼성 총수의 뇌물 혐의를 입증해 낸 덕분에 '재벌 총수 1호'로 구속함으로써 박 대통령 직접 수사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특검은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순환출자 고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을 오는 24일 열겠다고 밝혔다.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6일 탄핵심판 14차 변론기일을 마무리하며 “다음 증인신문을 마친 다음에 2월 24일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쌍방 대리인은 오는 23일까지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하고, 24일 변론기일에 최종변론을 할 수
부산 중견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현금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조현오(62) 전 경찰청장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고법 형사합의1부(김주호 부장판사)는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조 전청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천만원을 선고하고 3천만원을 추징했다. 1심 재판부였던 부산지
法 “금품 전달자 허위 진술 가능성”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검찰은 “납득할 수 없다"며 상고하겠다는 입장이라 결국 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12면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이 다시 벽에 부딪혔다. 압수수색 불승인 처분에 불복해 특검이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법원이 각하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16일 특검이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을 상대로 낸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 불승인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는 소송·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사건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 출석해 이번 암살이 5년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됐으며, 정찰총국을 비롯한 북한 정보당국이 가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암살 용의자는 젊은 여성 두 명으로 사건 직후 도주했으나 아직 말레이시아를 탈출하지 못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를 꿈꾸는 한국 여자 피겨 싱글 선수들이 ‘평창 전초전’인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16~19일·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전원 톱10’ 달성에 도전한다.평창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지는 4대륙 대회에는 한국 여자 싱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를 둘러싼 이화여대 학사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는 최경희(55) 전 총장이 15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됐다.최 전 총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2시 20분께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범죄사실이 소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수백 차례에 걸쳐 차명 휴대전화로 통화했다고 주장했다.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최근 최씨와 박 대통령 사이에 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차명폰 2대를 확인했다"며 “2016년 4월 18일부터 같은 해 10월 26일까지 570여회
매년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가 되면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초콜릿을 주고받는다.초콜릿은 연인 간의 밀어를 대신하기에 좋은 선물이다. 초콜릿에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물질인 ‘도파민’의 원료 페닐알라닌 아미노산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코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낮춘다는 보고도 있다.그러나 진짜 사랑의 묘약은 우리 뇌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