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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6 15:33
[ 충청매일] 외래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나이 드신 분들 중 입마름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의외로 많이 발견하게 된다. 입마름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불편함을 유발 할 수 있는데 우선 입이 텁텁해져서 말하기가 어려워지고 음식을 삼키는 것을 힘들게 하여 음식 맛의 감소와 식욕부진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분비된 침은 치아를 청소하고 구강 내의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침 분비가 줄어들면 충치와 구강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치아 사이에 끼어있던 음식 찌꺼기가 쉽게 부패하여 구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입마름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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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05 18:15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뒤 수감된 공주교도소에서 재소자를 폭행해 살해한 20대에게 검찰이 파기환송심에서도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는 5일 오후 5시 231호 법정에서 살인, 상습폭행,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심 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A씨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재판부는 기일을 변경하지 않고 A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로 궐석재판을 진행했다. 궐석재판이란 피고인이 출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피고인의 출석 없이 이뤄지는 재판을 의미한다. 앞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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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05 18:00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세대가 마음껏 꿈을 꾸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어야 대한민국이 크게 도약할 수 있다. 그런 나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대통령의 책무다"며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오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이날 민생토론회에 400여 명이 넘는 청년과 13개 정부 부처가 참여한 점에 주목하며 "지금까지 한 민생토론회 중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고,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모든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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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05 17:50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5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군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군 의료진을 격려했다. 신원식 장관은 응급실 운영 및 입원환자 관리, 인근 지역병원들과의 공조 등 비상진료체계에 대한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신 장관은 "국가적 의료사태 속에서 군병원의 비상진료를 통해 군 의료진들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높아졌다"며 "앞으로 군 의료가 전우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충분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군은 응급후송·외상치료 등 필수의료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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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05 17:50
대전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총선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대학생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게 하고 대가를 제공한 혐의로 현직 시의원 등 4명을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현직 시의원 A씨와 그가 졸업한 대학교의 전·현직 총학생회 회장 3명은 서로 공모해 총학생회 임원 등 8명을 총선 예비후보자 B씨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시켜 B씨를 응원하거나 지지·선전하는 피켓을 드는 등 선거운동을 하게 한 뒤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이 선정·신고한 선거사무관계자에게 수당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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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05 17:50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기업이 출산근로자에게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에는 기업도, 근로자도 추가적인 세부담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이날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제17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부영건설을 다니며 출산을 준비 중인 시민의 출산장려금 세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부영그룹은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 자녀 1명당 1억원씩 증여하고 셋째부터는 영구임대주택을 지원하는 출산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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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3.05 17:50
학교폭력 가해자가 받은 강제 전학 징계 내용이 이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4년 간 보존된다. 가해 학생에 대한 엄벌을 강조한 정책 기조에 따라 종전 2년에서 기간을 두 배 늘린 것이다. 교육부는 교육부령인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을 이와 같이 개정해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징계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에 1~9호로 규정돼 있다. △1호 서면사과 △2호 접촉·보복행위 금지 △3호 교내봉사 △4호 사회봉사 △5호 심리치료 △6호 출석정지 △7호 학급교체 △8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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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5 16:35
[ 충청매일]불과 한 달 전만 해도 4·10 총선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거대 여당과 야당의 싸움 정도로 예측됐었다. 특히 진보 진영의 유권자들에게는 정권교체로 인해 정치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떨어진 측면이 없지 않았다. 그러한 경향이 반영된 것이 지난 지방선거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주축으로 한 ‘조국혁신당’이 지난 3일 공식 창당했다. 최근 조국혁신당의 창당으로 범진보 진영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창당대회에서 조국혁신당은 조 전 장관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현장에는 후원회장인 조정래 작가, 배우 문성근 등을 비롯해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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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5 15:27
[ 충청매일 ]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은 나라의 잘못된 정책 등에 대해 올린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늘날 대학생들의 데모와 같은 권당(捲堂)을 행하였다. 사극에서는 대궐 앞에서 유생들이 밤샘 시위하는 모습으로 연출되지만 실제로는 식당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거나 성균관을 비워두고 나가 버리는 정도였으며, 어전 앞에서 부복 시위는 극히 드물었다. 권당이 발생하면 조정에서는 개유사(開諭使:일종의 협상관)를 보내 복귀를 권하는 한편 유생들에게 그 연유를 물은 뒤 이러한 사정을 초기(草記)로 써서 왕에게 올려 판단하게 하였다.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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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5 15:25
[ 충청매일 ] 최근 의대증원을 놓고 의사와 정부의 대치가 뜨겁습니다. 그 과정에서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원만히 협의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에는 법관 증원에 대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사실 의료만큼이나 국가가 제공하는 법률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소위 후진국 중에 법치주의에 바탕을 둔 법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 일은 드물고, 그 결과는 참혹합니다. 마음대로 총살형을 시행하는 북한의 사례를 보고 있으면 과연 최소한의 인권이 있는 것인지 의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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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4 16:40
[ 충청매일]충북 청주시 광역소각시설 마을 주민들이 주민지원금 축소 조례안에 반발해 소각장 반입저지 농성을 벌였다.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주민 40~50명은 4일 오전 3시께부터 오후 1시45분까지 청주권광역소각시설 1·2호기 진출입로를 봉쇄했다. 트랙터 등 차량 10여대를 동원해 생활폐기물 운반차량 진입을 반나절 가까이 저지했다.이 과정에서 구청 소속 일부 차량은 민간 소각업체로 우회해 쓰레기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은 청주시와의 협의 끝에 오는 5일 이범석 시장과의 면담을 약속받고 자진 해산했다. 주민지원금을 축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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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4 15:48
[ 충청매일 ]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은 국기와 국가(國歌)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국가를 상징하는 국가와 국기는 크게 두가지 기능을 한다. 하나는 국가를 외부에 알리는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국민을 결속시키는 구심체의 기능을 한다. 우리의 태극기는 한말 한미수교조약을 준비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기 위한 상징으로 태극-팔괘로 구성된 태극기를 제작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 태극기가 국민의 구심체 역할을 한 역사적 사건이 3·1 만세 운동이다. 이에 3·1 운동하면 항상 태극기가 상징으로 등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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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4 15:46
[ 충청매일 ] 2011년, 당시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새해 국정 연설에서 한국의 교사들을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이자 "국가 건설자"로 치켜세우며 찬사를 보냈다. 대한민국이 최단기간에 걸쳐 최빈국에서 세계가 놀랄 정도의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데는 교사의 역할이 컸다는 뜻이다. 그러나 2024년, 오늘을 사는 교사들은 존경은커녕 ‘학부모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전락했다고 자조 섞인 말을 한다. 교사들이 느끼는 교권 추락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2006년 5월,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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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3 15:48
[ 충청매일 ] 반면에, 동양의학에서는 벌써 2천년 전에 이런 것의 문제점을 알고 보는 방법을 다르게 확립했습니다. 즉 증상학이죠. 어디가 아프면 그곳을 해부해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과 관계를 맺은 상대 쪽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은 실체론이 아니라 관계론입니다. 시소의 낮은 쪽만 바라보는 것이 서양의학이라면 낮아진 시소의 반대쪽에는 높이 솟은 부분이 있다는 것이 동양의학의 발상입니다. 시소의 수평을 맞추는 방법은 낮은 곳을 들어올리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 높은 것을 내리누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동양의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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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3.03 15:48
[ 충청매일] 노예로 살지 않기 위해서 우린 무엇을 할까? 청주 총선 예비 후보자들의 피 말리는 시간이 끝났다. 경선이라도 하는 사람은 안도의 숨을 내쉬고, 경선조차 하지 못하는 분들은 분루를 삼킬 수밖에 없다. 경선은 통과해도 본선이 남아 있으니 산 넘어 산이다. 지역구를 흔히 ‘밭’에 비유한다. ‘옥토’도 있고, ‘불모지’도 있다. 농부의 손길이 닿는 만큼 농작물 수확이 다르듯 선거 결과도 다르다. 자신의 지역구를 옥토로 만들었어도 중앙에서 전략공천으로 다른 사람을 내리꽂으면 농부는 공들인 옥토를 떠날 수밖에 없다. 권력의 냉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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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2.29 13:15
정부가 29일을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 시한으로 제시한 가운데, 전날(28일)까지 294명의 전공의가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66명이 복귀한 병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대다수의 전공의들은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곧바로 의사면허 정지 등 행정적 처분을 내리진 않고 의견 진술 등 관련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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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24.02.28 19:00
[ 충청매일] 한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가 크다. 청년실업의 근본 원인이기도 한 이 구조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한국이 유난스러울 정도로 심하다. 대기업과 원청업체의 중소기업, 하청업체 착취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심화되는 모양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 결과’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월 519만원으로 전년보다 4.9%(27만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근로자도 286만원으로 전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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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2.28 17:35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북한이) 올해 자유민주주의의 토대인 선거를 앞두고 사회 혼란과 국론 분열을 위해 다양한 도발과 심리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며 "군은 국민과 함께 일치단결하여 대한민국을 흔들기 위한 북한의 책동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4년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 참석해 신임 장교들을 격려했다. 현직 대통령이 학군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신임 장교들이 군복과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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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4.02.28 17:35
32주 전 태아의 성별 공개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제20조 제2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28일 오후 태아의 성별 고지를 제한하고 있는 의료법 제20조 제2항에 대해 재판관 6(위헌)대 3(합헌) 의견으로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 앞서 청구인들(변호사들)은 의료인이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을 임부, 임부의 가족 등에게 고지할 수 없다는 의료법 제20조 제2항으로 인해 헌법 제10조로 보호되는 부모의 태아 성별 정보 접근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의료법 제20조 제2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