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64)은 2012년을 우리나라 선진 농어업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1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사회의 이슈로 부각된 소값폭락문제, 쌀값안정 등 농어가소득 안정적 확보를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한·중 FTA 추진에 대비해 시설현대화·경영체 육성 등 농수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100억달러의 농·식품을 수출하겠다고 덧붙였다.▶농림수산식품산업의 현주소는농어업 구조는 2010년까지 10년 간 농림어업생산액은 연평균 3.2% 증가했지만,
이금형 광주지방경찰청장(54)은 경찰내부에서 아동ㆍ청소년문제·학교폭력·성폭력 관련 업무의 1인자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다. 충북 청주 출신인 그는 지난해 11월 경찰 창설 66년, 65년 여경 역사상 첫 치안감에 올랐다. 이 청장은 실무와 이론(경찰행정학 박사)을 겸비한 프로경찰이다. 경찰조직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추진력을 갖춘 그를 ‘대처(전 영국수상)’, ‘불도저’라고 부른다.▶경찰 창설 역사상 첫 여성 최고위직에 올랐는데.경찰역사상 첫 여성치안감으로 승진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 여경지휘관으로서 어떤 어려
구조물발파해체 국내1호 공학박사 석철기 (주)코리아카코 대표(56). 석 대표는 발파공법 및 무진동·무소음 암반파쇄·굴착 및 구조물 해체 시공에서부터 특수구조물의 발파설계·시공분야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 최고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특수발파해체 전문가다. 그의 기술은 축제 때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야간에 불꽃놀이 이벤트를 가미한 구조물 발파해체도 가능하다. 석 대표는 20대 때 우연히 외국영화에서 건물발파해체의 한 장면을 본 것이 계기가 돼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됐다.▶발파해체분야의 직업을 갖게 된 동기는.1980년대 롯데건설 건
이호연 해병대사령관(53·해사 34기)은 유사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강인한 전투체력을 강조한다.그래서 그는 스포츠선수들도 하기 어렵다는 철인경기를 빼놓지 않고 참가하고 있다.충북 청원이 고향인 그는 전문적인 군사적 식견과 품성으로 일찍 감치 해병대 사령관 감으로 주목 받아왔었다. 이 사령관 취임이후 한반도 안보는 예측불허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이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면으로 전개되면서 해병대의 역할과 임무는 더욱 커졌다.▶해병대 사령관으로서의 지휘방침 및 제1의 목표는.한반도 안보환경은 매우
송기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56)은 취임초 국회 일정과 세종시 건설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26일 세종시 첫마을 입주를 앞두고 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세종시 첫마을 입주 평가가 세종시 미래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충북 진천이 고향이고 대전국토관리청장 등을 역임한 송 청장은 누구보다 충청권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그는 “역대 정부가 충청권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한 적이 없다. 국가가 세종시 주변(오송·오창과학단지, 과학벨트거점지구 등)에 대형국책사업을 위해 22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중투
충청매일은 매월 두 차례 화제의 인물 등으로부터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김정원이 만난 사람’을 게재한다. 이 시리즈는 지역 및 출향인사 등으로부터 인생의 역전드라마, 사업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현안까지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격의 없는 대담을 통해 독자들에게 진솔한 삶의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미소가 아름다운 독한남자’ 김병일 서원학원 이사장(54).최근 손용기 에프액시스 대표를 법인경영후보자로 교과부에 추천한 뒤 만난 그는 홀가분해 보였다.지난해 7월 이사장에 취임한 그는 재단영입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임기(12
충북 단양군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25일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 기념 한·중·일 천태국제차(茶)문화대회에서 108명의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 신도들이 헌다의식을 하고 있다. 목성균기자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56)은 충북 옥천군 안남면이 고향이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전세금 300만원을 빼내 여직원 1명과 반 지하차고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초기 실패도 적지 않았다. 그는 정직·신용·노력을 무기로 원화건설(주)을 국내 최고 기업으로 키웠다. 박 회장은 2006년에 이어 지난 10월 재선
먼저 김수남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취임을 축하한다. 충북 청주에서 근무하는 동안 청주의 관문 플라타너스 가로수터널의 시원한 그늘처럼 기분 좋은 인연이 많이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사실 일반인들은 검찰하면 긍정적인 이미지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검찰하면 친근함보다는 부정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보다 정확한 말인지 모르겠다. 우리는 검찰청 근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은 “전국 지역에서 열리는 똑 같은 축제가 너무 많은 데다 춤추고 먹고 노는 것만 남아 있다”면서 “축제의 모든 정책을 뜯어고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8일 충북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휴양림에서 열린 (사)지방경영연구소 소속 향부숙(숙장 강형기) 숙생들을 대상으로 ‘왜 문화경영인갗라는 초청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에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우여곡절 끝에 4선 고지를 밟았다. 먼저 이 회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러나 이 회장은 당선의 기쁨을 누리기 전에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에서 4선 달성이 그리 달가워할 상황은 아니다.이 회장은 회장당선과 함께 선거 전 제기됐던 비판적인 문제와 관련해 깨끗이 정리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이번 기회에 개인 및
충청대학 정종택 총장(74)이 4년 임기의 총장을 4번 연임하면서 지방대학 총장 중에서 최장수 기록을 갖게 됐다.정 총장은 지난 12일 열린 충청학원이사회(이사장 오경호)에서 5·6·7대에 이어 차기 8대 총장으로 선임됐다.1997년 3월 17일 충청대 5대 총장(당시는 학장)으로 임명된 정 총장은 같은 대학에서 3번 연임하는 드문 경력을 소유했다. 전국적
충북 청원출신인 임도순 일본통일그룹총회장(71·사진)이 21일 청주·청원을 방문했다. 임 총회장은 22일까지 머물며 이종배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청주국제공항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임 총회장은 청주방문 첫날인 21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2009 UPF청원지도자 신년하례회’에 참석, 청년지도자들을 격려한 뒤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임 총회장은 2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최근 국회에서 벌어진 폭력·점거사태를 계기로 ‘주민소환제’ 도입 등 각종 폭력방지책과 폭력의원에 대한 처벌방안 마련에 나섰다. 박효종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는 지난주 폭력을 행사하는 등 자질에 문제가 있는 국회의원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주민소환제 도입을 국민서명운동 등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국회에서 폭력을 행사한 의
펀드가입자들이 잔인한 2008년을 보내고 있다.최근 몇 년 동안 펀드가입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펀드 1개 정도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바보 취급받을 정도로 펀드가입은 우리사회의 트랜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미국 발 금융위기가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펀드가입자들은 원금의 20∼30%를 까먹거나 반토막이 나면서 속을 끓이고 있다. 퇴직금은 물론 정기예금까지 깨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일본 통일그룹과의 협약을 추진하면서 정우택 충북지사의 일본 방문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결국 방문을 취소하자 충북도의 공항활성화 추진 전략은 물론 공신력까지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 지사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일본방문을 계획했다가 현안문제 등을 이유로 방문을
이명박 정부가 비수도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수도권 규제를 풀었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을 발표하자 충청권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일제히 “지방을 초토화시키는 수도권 규제 철폐 즉각 철회하라. 대한민국이 수도민국이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 13개 시도 대표 국회의원)는 이날 “이를 즉각
최근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청출신 인사 가운데 일본 통일그룹을 이끌고 있는 임도순 총회장(70)이 주목받고 있다. 임 총회장이 최근 충북도와 청원군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청주공항활성화와 매각이 지지부진한 스파텔 문제 해결에 가장 필요한 적임자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두 기관은 매년 일부 통일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만 명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이들이
추석이 6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한창 북적거려야 할 재래시장이지만 활기는 좀처럼 찾기가 어렵다. 재래시장이 불황의 여파로 매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서다. 과거 이맘때면 재래시장은 온통 축제분위기였다. 상인들은 물건을 잔뜩 쌓아놓고 고객을 기다리는 모습만 봐도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다. 엄마 손을 잡고 시장을 찾는 아이들도 마냥 신이 난다. 주부
‘충청 홀대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이명박 정부엔 충청은 없다’는 것이다. 이젠 홀대론을 넘어 무시론 까지 나온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핵심공약이 파기되거나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등 우려할 만한 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홀대론이 계속 제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한 달 만인 지난 4월 충남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