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 고] 공기살인으로부터 지켜야 할 노동자의 숨 지난 22일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이 개봉됐다.작품의 배경이 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가습기 분무액에 포함된 살균제로 인해 백만여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폐질환에 걸린 사건이다. 기업에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묵인했고, 출시 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 사회의 그 어떠한 모니터링 시스템에서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 했다. 현재까지도 진행중인 사건으로 영화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월, 산업현장에서도 이러한 화학물질에 의한 참사가 발생했다. 창원 소재 모산업과 김해 소 기고 | 충청매일 | 2022-04-27 14:01 [기고]농어촌 공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분다 [충청매일] 2021년 1월 18일 국제 신용평가사 Moody’s(무디스)가 발표한 ESG 신용영향점수에서 우리나라는 독일, 스위스 등 11개국과 함께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부여 받았다. 하지만 농어촌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는 농촌지역은 인구 과소화와 고령화를 심하게 겪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토지이용의 불균형,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이어져 국가성장의 지속가능성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한다.정부는 농어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해왔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역 인프라 확충, 기고 | 충청매일 | 2022-03-07 17:06 [기고]책의 정원 초정리에서 [충청매일] 나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아! 아버지. 붉게 빛나는 처마를 보며, 그날의 일이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빛바랜 상량문을 올려다보며 눈물을 훔쳤다. 엄마의 다듬잇돌과 장독대 옆 골담초 앞에서는 가슴이 먹먹해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울컥울컥 오르락내리락했다.지난해 봄부터 8개월 넘게 집을 고치는 일에 매진했다. 이틀에 한 번씩 비가 오면서 애를 태우더니 여름이 시작되면서부터는 마른장마와 무더위에 모두가 기진했다. 뒤늦게 찾아온 가을장마는 새집을 통째로 삼킬 것 같아 여러 날 잠을 설쳤다 기고 | 충청매일 | 2022-02-02 19:04 [김종기 충북도 교통철도팀장]세상을 잇는 철도, 충북미래를 여는 철도산업 [충청매일] ‘기찻길’은 어떤 의미일까? 아마 대부분 사람은 낭만적인 여행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미지의 세상을 달려가는 야간열차 안에서 사이다와 찐 달걀을 먹던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기찻길은 동경과 추억, 기대와 희망이다.2021년이 저물어 가고 있는 요즘, 한 해를 되돌아보며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기찻길’이 아닐까 싶다. 새로운 기찻길을 찾기 위해 올 한 해 얼마나 정성을 들였던가? 10년 단위 철도건설계획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새로운 노선을 담기 위해 충북도정이 집중된 한해였다.4월 공청회에서 발표된 초안에 기고 | 충청매일 | 2021-12-22 17:38 [기고] 마법사가 필요한가? 메이저 타로카드의 1번 카드는 ‘The Magician’, 마법사이다. 카드 속 인물을 보면 한 손은 하늘을 향하고 있으며, 다른 한 손은 땅을 향하고 있다. 가리키는 손의 방향을 연결하면 하늘과 땅을 하나로 이을 수 있다. 그것은 숫자 ‘Ⅰ’의 모양과 비슷하다. 그래서 마법사 카드는 소울넘버 1번이다.타로 전문가 한민경의 책 ‘나의 소울넘버’(2019)에 의하면 소울넘버는 1번부터 9번까지 구분된다.소울넘버 1번에 해당하는 사람의 성향은 전문가로서 능력이 있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에 거리낌 없이 능숙하다.일을 처리할 때 적극 기고 | 충청매일 | 2021-12-14 19:11 [기고]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하게 사용하자 낙엽이 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추워진 날씨로 난방용품의 사용 빈도가 늘어나는 만큼 화재 사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수칙의 생활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난방용품은 우리에게 따스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해주지만, 취급 부주의로 인해 순식간에 행복한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겨울철 화재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용품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적극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별 안전사고 기고 | 충청매일 | 2021-11-28 18:19 [기고] ‘무운’과 한자 교육이 무슨 관련 있나 이달 초 포털 사이트에 ‘무운’, ‘무운 뜻’이라는 단어의 검색량이 갑자기 증가하더니 한 언론에서 해당 사건을 기사로 작성하였다.내용인즉, 이달 초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무운을 빈다”고 말했다. 이에 한 기자가 “운이 없기를 빈다”고 해석했다는 것이다.그 기자는 ‘무운(武運·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운수)’을 ‘무운(無運)’으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기자뿐만 아니라 실제로 많은 이들이 이 ‘무운’에 대한 뜻을 몰라 검색하느라 ‘무운’ 검색량이 높아졌다는 것이다.이어진 기사에서는 이러한 기고 | 충청매일 | 2021-11-17 17:31 [기고]영동의 황금무지개 일라이트 [충청매일] 충북 영동군은 천연 광물자원인 일라이트가 풍부하게 매장된 곳이다.그 희소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질적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 2007년부터 본격화된 연구는 현재 보조사료, 수처리제, 건축내장재, 화장품원료 등에서 항균·흡착 효능이 입증됐다. 그뿐만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의약품으로의 활용방안을 넓혀가면서 지역경제의 지평을 열어가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독일 바바리아주의 도시 바트뵈리스호펜은 뵈르트바흐강이 흐르고 있다, 메밍엔에서 동쪽으로 35㎞ 떨어진 이곳은 원래 목축업으로 생계를 이 기고 | 충청매일 | 2021-09-12 19:09 [기고]‘K-기상위성’을 꿈꾸다 [충청매일]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위성 ‘천리안’의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그중 하나는 천 리를 보는 눈이라는 뜻의 ‘천리안(千里眼)’이다. 다른 ‘천리안(天利安)’의 의미는 국민의 바람과 염원으로 탄생한 것으로, 하늘에서 이로움과 안전함을 가져다준다는 뜻이다. 이를 실현하고자 2010년 6월에 처음으로 발사한 천리안위성 1호는 우리나라 곳곳을 빠짐없이 관측하여, 기상정보의 혜택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도록 맹활약을 하였다.기상청은 2011년부터 365일 24시간 중단없이 천리안위성을 운영하며 한반도 주변 위험기상을 신속히 관 기고 | 충청매일 | 2021-08-24 16:37 [이정우 충주시 앙성면장]모두가 즐기는 품격있는 앙성 만들기 [충청매일] 올해 1월에 충주시 앙성면장으로 부임하고 우리 면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하게 고민하던 중 노인회 김영춘 앙성분회장님으로부터 지역 어르신들이 마땅히 쉴 공간이 없고, 몇 년째 복지회관 건립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얘기를 들었다.담당 팀장과 많은 고민 끝에 13년간 방치된 구)앙성보건지소 부지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복지회관을 신축하도록 시(市)에 건의했다. 시는 우리의 목소리에 즉시 귀 기울여주어 현장을 확인한 후 ‘사업 취지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되니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설문조사와 주민 회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기고 | 충청매일 | 2021-08-03 15:54 [기고] 슬기로운 폭염대비로 건강한 여름나기 [충청매일]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된다. 이번 주부터는 35도 이상 기온이 이어질 거라고 한다. 기상청은 연일 폭염관련 특보를 발표하고 있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주의보가, 하루 최고기온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특보가 발령된다.최근 우리나라는 열돔현상으로 더위가 더 심할 거라고 한다. 열돔현상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지방의 고온 건조한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서 만나 돔을 씌운 듯 뜨거운 공기가 뒤덮는 현상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기온이 예년보다 5∼10도 이상 기고 | 충청매일 | 2021-07-22 19:34 [기고] 구진벼루의 비극 [충청매일] 백제 26대 성왕이 옥천 군서면 구진벼루에서 신라 김유신의 할아버지인 김무력 장군의 매복군에게 포로가 되었다. 성왕은 아들 부여창(27대 위덕왕)이 신라에게 빼앗겼던 옥천 관산성을 탈환하고, 다시 김무력 장군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전(금산군 추부면)에 진을 치고 있다가 급히 말을 달려 관산성으로 가는 길이었다. 다만 50여 명 군사만 이끌고….32년이나 왕위에 있으면서 한강 유역까지 회복한 백제 중흥의 성군이 왜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했는지 아직도 궁금하다.그것은 바로 오만이다. 전시에 국왕이 이동 기고 | 충청매일 | 2021-07-20 19:33 [기고]새 술은, 새 부대에 드디어 충북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긴 여정을 끝내고 타당성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제 10부 능선 중에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 남은 능선은 내년도 1단계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지금도 충북도청의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은 사업의 성공적 구축과 예산 확보를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만간 구축 사업단을 구성할 것이고, 포항가속기연구소와 공조하여 1조 원의 거대 시설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우리나 기고 | 충청매일 | 2021-05-16 16:44 [기고]청주세관 개청 32주년을 맞아 [충청매일] 1978년 대전세관 청주출장소로 출발하여 1989년 세관으로 승격한 청주세관이 오는 5월 8일 개청 32주년을 맞이한다.개청 당시 본관(2개 과)과 충주감시서에 32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청주세관은 현재 본관(2개 과), 청주공항(1개 과), 충주세관비즈니스센터에 모두 5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개청 당시 충북지역의 수출규모는 13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32년이 지난 지금은 27억 달러로 두 배가 넘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지난 2월에 청주세관장으로 부임하여 만난 많은 분들이 “항만이 아닌 내륙도시인 청주에도 기고 | 충청매일 | 2021-05-02 17:02 [기고]2040년, 충북 미래발전을 향한 첫 걸음에 동참하며 [충청매일] 충북도청을 떠난 지 10년 만의 복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내가 떠난 10년 동안 충북은 너무도 많이 변했다. 가장 큰 변화는 누가 뭐래도 강호축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강호축은 기존 경부축 중심의 국토개발정책에 대응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2014년 충북이 처음 제안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 개발에서 소외됐지만 강원~충청~호남을 이어주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새로운 성장축으로 강호축을 제시한 것은 충북으로서는 신의 한 수인 셈이다.강호축 개발을 위한 기반도 성공적으로 조성했다. 충북선 기고 | 충청매일 | 2021-04-07 19:54 [기고]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뇌졸중 후유증 일교차가 큰 봄·가을이나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혈압이 높아지고, 혈액의 점도가 증가해 뇌졸중 등 심뇌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뇌졸중은 뇌혈관이 갑자기 막혀서 영양분과 산소가 혈액을 통해 공급되지 못해 뇌손상이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생긴 혈종이 조직을 손상시키는 뇌출혈로 구분된다.뇌졸중은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위험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최근에는 뇌출혈 보다는 뇌경색으로 인한 뇌졸중 환자가 많다 기고 | 충청매일 | 2021-03-21 17:00 [기고-송만호 충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자유와 민주 수호의 상징 ‘서해수호의 날’ [충청매일]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올겨울 매서웠던 한파 속에서도 우리 국민 모두는 정부의 방역 시책과 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북한과의 갈등과 대립, 화해를 반복하면서 평화의 들녘으로 언제 빠져나올지 모르는 긴 터널을 함께 걸으며 애증의 관계로 고착되어 가고 있는 게 현실인데 현대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러한 일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우리 국군장병들의 희생으로 일궈낸 영해에 대해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결집하고자 법정기념일로 기고 | 충청매일 | 2021-03-16 16:55 [기고]생태독성 수질기준 전 업종으로 확대 적용 [충청매일] 생태 독성 관리제도는 미지의 유해 화학물질 독성을 생물체를 이용하여 평가하여 관리하는 제도이다. 화학물질과 중금속 등이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기 위하여 각각의 화학물질에 대해 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하고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검증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그러나 산업발달로 인해 사용하는 유해 화학물질의 종류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이들 미지의 독성물질에 대한 개별대응에는 한계가 있다.화학물질은 세계적으로 10만 여종, 국내에는 4만4천여 종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매년 2천여 종의 신규물질이 수입 또 기고 | 충청매일 | 2021-01-24 16:20 [기고]코로나19 시민 대응은 ‘실천의 문제’ [충청매일] 숙면에 방해가 된다며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 무음으로 전환하며 살던 예전의 일상, 하지만 지금은 새벽에도 검사 결과에 대한 메시지를 늦게 볼까 전전긍긍하며 항상 스마트폰을 침대 머리맡에 두고 쪽잠을 청한다.2020년 방역의 최일선에 서 있는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이제 이런 생활은 일상이 돼버렸다. 심지어 이제는 이런 생활이 익숙해지고 예전의 일상이 어색할 지경이다. 정말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이었다.전국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1천명에 육박하면서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신천지 발 1차 대유행, 8·15 집회 관련 2 기고 | 충청매일 | 2020-12-16 17:20 [기고]우암산 둘레길 조성 명품화를 다짐하면서 [충청매일] 주사보 시절에 산림녹지과에 근무한 경험이 있다. 17년 만에 휴양문화팀장으로 배치되고 보니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명품 둘레길 조성 등 산림문화·휴양을 위한 신규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었다. 이중 현안사업으로 처음 맞닿게 된 것이 우암산 명품 둘레길 조성사업이다.사업 추진 배경은 올해 3월말쯤 코로나19로 인해 지사님께서 매일 야근을 할 때 우연히 우암산 둘레 길을 걸어보시다가 눈 앞에 펼쳐진 경관에 감탄을 하신 후 이 멋진 장관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고자 시작된 그린뉴딜 사업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둘레길이 될 기고 | 충청매일 | 2020-12-02 18:49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