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15일 스승의 날.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조 읊는 소리와 아코디언 소리,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로 요란스럽다.스승의 날 퇴직한 교원을 비롯해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거나 은퇴한 사람들의 특별한 수업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청주 개신초등학교(교장 방재윤)에 21명의 ‘1일 교사’가 찾아왔다.교사로 나선 연순동(전 충북학생수련원 보령교육원장)씨와 김전원(전 삼락회 회장)씨, 이영희(전 도교육청 부이사관)씨 등 교원, 금융 및 다양한 직종에서 은퇴한 21명의 교사.1일 교사를 자처한 이들은